2022 가스기사필기문제풀이편
최근 국제 에너지 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세계 에너지 전망(World Energy Outlook) 보고서는 에너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발도상국의 1차 에너지 수요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신기후변화체제(New Climate Change Regime)와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Change Accord)으로 온실가스농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확대와 전기 및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빠른 확산으로 ‘화석연료의 시대’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보급정책은 많은 투자 소요와 지원을 필요로 하며, 기술적으로 완성된 단계가 아니므로 단기·중기적 관점에서 충분한 설비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많은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환경적·사회적 비용부담이 큰 석탄 및 석유, 원자력의 비중은 줄이면서, 바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보다는 과도기적 브리지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고체, 액체 연료에서 기체 연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수소시대로 빠른 변화가 전망됩니다.
국내의 가스사회 전환 방향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셰일가스(Shale Gas)를 통한 LPG, LNG 확대를 시작으로 최근에 정부의 수소전기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로 “수소사회”로 급속히 진행 중입니다. 수소로드맵은 2040년 수소전기차 620만 대 이상, 수소충전소 1,200개소, 발전용 연료전지 15GW 이상,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2.1G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후 수소경제 표준화 로드맵, 기술개발 로드맵, 안전관리 대책 등 후속 이행계획을 차례로 발표하고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사회발전 방향과 그에 따른 안전관리의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스사회로의 전환은 모든 방면에서 순리처럼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에 앞서 먼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임을 분명히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와 관련된 사고는 에너지원으로서 가스 공급 사고, 제조공정 중의 가스 누출 사고, 반도체·LCD·태양광 등 정보통신·에너지 산업에서의 특수가스 사고 등을 보면 개인적인 사고보다는 일반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사고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더욱이 가스안전에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고압가스 및 용기제조의 공정관리, 가스의 사용방법 및 취급요령 등을 위해 예방을 위한 지도 및 감독업무와 저장, 판매, 공급 등의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위한 지도 및 감독업무를 수행할 가스 안전관리자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 예상됩니다.
본 저서의 특징은 지난 7년간의 기출문제의 상세한 풀이를 통해 가스기사 시험의 요구사항을 익히고 풀이과정 설명의 이해로 쉽게 합격에 다다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해당문제의 풀이뿐만 아니라 부가되는 설명도 포함하고 있어 가스 안전관리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저서를 알차게 학습하시는 분들은 가스기사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보다 많은 가스기사 배출로 인하여 가스사회로의 전환이 안전한 사회로의 전환이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본 저서로 학습하시는 분들에게 단기간의 집중된 학습을 통해 가스기사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본 저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가스기사 필기 문제풀이 교재를 집필하여 미비한 점이 다소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거듭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윈트리의 가스기사 연구회(http://cafe.naver.com/EHSnet)에 의견과 조언을 주시면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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