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네이버 카페 세이프팃에 현우기님이 올린 인간고학기술사 합격수기입니다

다양한 인간공학기술사 합격수기(학습비법)은 세이프티넷에서 일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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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술사 시험공부에 도움을 주신 김 교수님, 세이프티넷 스탭 분들, 기술사 선배님들, 인간공학 연구실 후배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배경지식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경험담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시험결과 발표 후 바로 합격수기를 적으려 했는데, 올해 공부한 기억을 되살려 보니 다른 분들 보다 특별한 내용이 없어 글을 남기지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카페에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니 후기를 남기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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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간공학을 전공하고 사업장에서 보건관리, 산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심의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간공학 기술사/기사 시험 제도가 생긴 2005년에 인간공학 기사 자격을 취득 했고 그 동안 사업장에서 인간공학을 적용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기술사 에는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가 김 교수님의 권유로 기술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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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필기) 시험 준비는 세이프티넷에 있는 기출문제를 출력해서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청문각 인간공학기사 실기 책에 있는 기출문제를 3번 정도 반복해서 풀고 외웠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하는 전공 공부 였지만 기출문제를 몇 번 보니 중요한 문제가 보이더군요. 작업관리 관련 문제는 점점 더 안 나오는 추세도 보였고요.. 암튼, 그렇게 중요한 기출 문제와 청문각 기사 실기 책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여러 기술사 분들 합격수기에 있는 추천하는 서적들은 따로 공부했다고 보기에 애매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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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기시험지에 많이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을 적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합격했으니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1교시를 제외하고는 2,3,4교시는 많은 분량이 필요하지 않았고 시간도 20분쯤 일찍 마쳤습니다. 그리고, 기술사 시험은 과락이 없으니 매 교시 아는 문제가 나오면 최대한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자세하게 기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서 근골격계부담작업 11가지 서술하는 부분은 완벽하게 서술했다고 생각했는데 66점(75점이 만점)이 나왔더군요. 지나고 보니 간헐적인 작업, 단기간의 작업 등의 내용을 기술하지 않았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아, 그리고 답안지에 이하 여백을 표기하는 것, 두 칸 띄우고 다음 답안을 적는 등의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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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면접) 시험 준비는 세이프티넷에 있는 과거 면접 자료를 보고 키워드를 뽑아서 따로 정리했고, 도저히 대답이 불가능한 내용은 제외하고 100개 면접 예상문제를 만들었으며, 박경수 교수님의 인간공학 책에 있는 연습문제 중 면접에서 물어 볼만한 문제와 회사에서 수행했던 인간공학 적용사례를 몇가지 분야(통행 장치, 중량물 취급 작업 개선, 설계를 통한 작업방법 개선, 제도적인 측면 등등)로 구분하여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10일 전부터는 방안에서 혼자 중얼중얼 입으로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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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험 전 모임에서 김교수님, 불타는강님의 조언을 참고하여 이력 카드 작성을 다시 했습니다. 전공자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품질경영기사, 인간공학 기사 등 자격증을 노출시키고, 사업장에서 활동한 경력 중심으로 인간공학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조사, 인간공학적 개선 활동 등을 가득히 적었습니다. 물론, 제 경우에 한정될 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이력 카드로 면접 질문을 사업장에서의 사례로 유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인간공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질문도 있었는데 제가 준비한 100가지 면접 문제로 해결 가능한 것 들 이었습니다.

참고로, 면접 복장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접하는 기술사 면접시험이라 복장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갔는데, 다들(화공, 인간공학 등 다른 기술사 면접하시는 분들 모두) 정장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아마, 이번 시험에 면바지에 티셔츠 입고 면접 본 사람을 저 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ㅎㅎ. 물론, 복장에 대해서 면접 관이 물어보시진 않겠지만 물어본다면 대답할 답변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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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험을 3월달 부터 준비했으니 1차 시험 준비기간은 세 달이 조금 안되었고, 면접은 1달 정도 였는데 휴가기간이 있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으니 하루 암기 분량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매일매일 현장에 다니면서도 잠시 보면서 중얼중얼거리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술사님들도 언급하셨지만 다른 사람이 만든 요약본은 한번 읽어만 보시고 본인이 정리하셔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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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간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은 현재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으시면 조금만 시간 투자하시면 된다는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인간공학을 접하지 않거나 안전/보건 분야로만 인간공학을 접근했다고 하면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공학개론(공업통계학, 경제성공학, 실험계획법, 신뢰성공학, 작업관리, 생산관리, 경영과학 등등의 내용이 있는) 서적을 가볍게 읽어보는 것이 면접 관들의 질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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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각자의 경험, 전공, 배경지식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의 양이나 방법, 추천도서 등은 앞서 합격수기를 작성하신 다른 분들의 자료가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시험준비 하시는 분들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124회 기술사 합격 경험담(거창한 수기 아닙니다. ㅎㅎ) (세이프티넷) | 작성자 현우기